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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23 추석diary 2018. 10. 16. 23:44
추석에 할머니댁에 갔을 때 산책하면서 찍은 사진이다. 방에만 있기 답답해서 돌아다니다 보니 논이 넓게 펼쳐진 길가까지 내려갔는데
막 해가 질 때 쯤이라 하늘이 정말 예뻤다. 햇빛과 구름이 계속 움직이면서 새로운 경관을 만들고 있었다.
이 사진은 필터없이 찍은건데 색감이 너무 마음에 든다.
하늘이 더 잘 보였다면 구름의 색감에 집중할 수 있어서 멋있었겠지만, 전봇대와 전선들이 길게 선을 그려준 것도 나쁘진 않았다.
아직 이른 저녁이지만 가로등이 켜졌다. 밝은 하늘과 가로등은 해가 빨리 지는 요즘 보기 드문 모습이다.
초딩때부터 돕던 제사준비를 8년만에 쉬게되었지만 그닥 즐겁진 않았다. 걍 안하면 될 것을 또 새벽부터 상차리면서.........진짜.........
나는 이번 명절에도 비혼다짐을 하면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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